2019. 11. 8. 17:12ㆍ채식 식당
비건빵이 먹고 싶을 때
주로 밀한줌 온천점을 가지만
최근에는 밀한줌 중앙점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밀한줌 중앙점에 무무버거가 들어왔기 때문!
브런치로 버거세트를 먹기 위해
오전부터 자전거 타고 달려갔습니다.
(feat. 미소 부르고스 자전거)
밀한줌 중앙점 위치는 중앙대로 77
바로 지하철 중앙역 11번 출구과 13번 출구 사이입니다.
위치가 완전 역세권이죠 ㅎㅎㅎ
일단 가게부터 한번 둘러 보실까요?
2층에는 한국베지푸드지도자협회가 있군요.
오전 햇살이 밀한줌 매장과 잘 어울리네요.
밀한줌은 국산쌀, 우리밀, 농가밀, 유기농설탕, 죽염을 고집하는 비건 베이커리입니다.
온천점과 달리 중앙점은 카페도 함께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그리고 연중무휴
중앙점은 연중무휴지만 온천점과 현대백화점 매장은 휴무가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온천점은 매주 월요일 휴무, 현대백화점 매장은 백화점 일정에 따라 매월 휴무일이 다르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창가 쪽 자리(게다다 공기청정기 옆자리)
공기청정기가 참 믿음직스럽게 생겼네요^^
안쪽 좌석입니다.
요건 바깥쪽(입구쪽) 좌석
비건 채식과 관련한 책들이 선반 위에 있습니다. "육식의 종말" 한번 더 읽어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밀한줌 메뉴 관련 정보입니다.
일단 전체 빵 메뉴는 아래 밀한줌 공식 블로그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http://milhanjum.kr/221117780443
아래는 카페 메뉴입니다.
무무버거 메뉴도 꼼꼼하게 찍어왔습니다^^
비건샌드위치는 원래 있던 거고 두 번째 숯불구이 버거부터가 무무버거 메뉴입니다.
든든한 세트 메뉴도 2종류가 있네요.
매장에 나와있는 빵 사진도 많이 찍어왔는데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이 많아서 이 포스팅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요^^)
카페 한번 죽 둘러보고
사진도 좀 찍다가
버거&스무디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위 내용에 나와있듯이
세트에는 그린스무디가 제외되어 있지만
500원만 더 내면 그린스무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린스무디가 들어간 세트로 주문!
막 도착한 밀한줌-무무버거 버거&스무디 세트
바로 먹고 싶은 걸 참으면서 항공샷 찍고
로우샷 찍고
근접샷도 한번 찍고
그렇게 다 찍고 난 다음 먹었습니다 ㅎㅎㅎ
(바로 먹어야 맛있기 때문에 순식간에 찍음)
처음 먹어본 무무버거,
통밀빵, 유기통 채소와 토마토, 수제 소스
그리고 순식물성 패티로 만든 버거입니다.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간 버거였습니다.
특히 통밀빵의 단백한 든든함(?) 같은 느낌과
수제 소스의 감칠맛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늘 커피만 먹어서인지
밀한줌 그린스무디도 처음인 것 같네요.
유기농 케일, 바나나, 생레몬,
그리고 친환경 사과가 들어간 스무디입니다.
버거와 마찬가지로 재료값이
상당히 많이 들어갈 것 같습니다.
맛은 뭐랄까 상당히 조합이 잘 된 맛입니다.
들어간 재료 중에 따로 튀는 게 없습니다.
스무디는 잘 모르지만 이런 게
고급스럼 맛인 것 같네요.
양도 상당해서 양 적은 분들은
스무디만으로도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감자튀김,
Non-GMO 감자를 에어프라이기로
튀긴 감자입니다.
어떤 맛이냐면
맥주 생각이 확 나는 맛입니다.
이 세트를 포장해서 맥주 안주로 먹고
스무디만 다음날 아침에 마시면 아주 딱일 듯!
밀한줌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 대신에
스테인레스 빨대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기가 참 쉬운 일이 아니죠.
지구 환경을 위한
작지만 아주 큰 실천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가을아침 공기를 가르며
기분좋게 달려간 밀한줌 중앙점에서
버거&스무디 세트를 아주 맛있게 먹고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소소하지만 아주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밀한줌 메뉴 및 택배 주문 안내
http://milhanjum.kr/221117780443
♣ 채식하는 삶을 권하는 3가지 이유
1. 건강 http://veganstory.com/141
인류 역사를 통틀어 균형잡힌 채식(자연식물식)의 실천으로 심신이 건강해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2. 동물권 http://veganstory.com/152
인류가 먹는 대부분의 고기는, 참혹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잔인한 방법으로 도살된 동물들이다.
3. 지구환경 http://veganstory.com/151
인위적인 지구온난화 유발요인 중 육식(육류 생산)의 비중이 무려 51%나 된다. (월드워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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